조바심 

2014년 4월 26일 오후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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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세일즈의 주요 방법 _ 애태워서 유리한 고지 확보하기도 


홈쇼핑에서 쇼호스트가 물품을 판매할 때 "매진이 임박했다"고 말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조바심을 일으키기 위한 것이다. 거래나 영업을 할 땐 상대방을 애닳게 하면서 조바심을 일으키면 매출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아파트 등 부동산 거래에서도 상대에게 조바심을 일으키는 전략이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 남녀관계나 일상의 만남에서도 밋밋한 것보다는 상대에게 일정 정도의 조바심을 일으키면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한다.


협상에서는 상대의 몸을 달게 만드는 전술이 유효하다. 협상장을 박차고 나갈 듯 하면서 상대에게 조바심을 일으키는 것이다. 상대에게 "추가 논의 시간이 없다"고 하거나 "일정이 빠듯하다"고 한 뒤 자리에서 일어날 듯한 '액션'을 취하는 것이다.


협상에서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다소 여유가 있는 쪽에서는 "짜놓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게 됐다"면서 상대에게 조바심을 일으킨다. 그러면서 큰 시혜를 베푸는 듯하면서 협의 시간 연장에 동의하며 유리한 협상안을 얻어낸다.

§

신입 직원이나 전입해 온 직원, 업무 성과를 내려는 직원에게 상사가 "조바심 내지 말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이 말은 당사자들에게 여유를 주는 한편 일처리를 더욱 꼼꼼하고 촘촘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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