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전략 

2014년 4월 26일 오후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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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에 화내면 본인만 손해볼 때도 _ ‘견문발검’ 우 


소소한 일에 신경을 많이 쓰고 짜증을 심하게 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사소한 일에 크게 화를 냈다고 자기반성을 하기도 한다. ‘빈대 잡는다고 초가삼간 태운다는 속담이 있다. 벼룩을 보고 칼을 꺼내는 것은 어리석다는 견문발검이라는 사자성어도 있다. 자잘한 일에 화내면 본인만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넘길 것은 그냥 넘기고 통과시킬 것은 그냥 통과시켜야 할 때가 있다. 무관심한 척 하면서 지나가는 것이다. 어떤 사안과 관련해 전후 사정을 모르는 비전문가가 막무가내 식 주장을 펼치면 애써 설득하는 것이 시간 낭비일 수 있다. ‘그래~’라고 하면서 건너뛰고 다른 주제와 관련한 얘기를 나누는 것이 서로에게 유익할 수 있다. 외부의 미미한 자극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은 자신의 전력을 낭비하는 것이다. 중요하지 않고 큰 의미가 없는 사안인데 자신의 대응으로 말미암아 상대가 전의를 불태우면 이만저만 손해가 아니다.

§

인간관계나 업무처리 과정에서 노력할 만큼 해도 해답이 쉽게 안 나올 때가 있다. 과감히 건너뛰기(스킵)’를 하고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해당 문제를 끄집어내 해결하는 사람도 있다. 야구 경기에서도 위기 상황에서 껄끄러운 타자가 나오면 거르기를 한 뒤 다음 타자와 승부를 겨룬다.


알맞게 대응하는 것이 적절할 때가 있다. 법원에서도 죄의 종류에 따라 집행유예부터 최고 사형까지 처한다. 징역 1년짜리 범죄자에 사형을 선고하는 것은 바르지 않은 것이다. 공무원 징계도 파면부터 해임, 강등, 정직, 경고 등 사안별로 내려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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