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분 추구 

2014년 4월 26일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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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아닌 우리로, 단수 보다는 복수로 대세화’ _ 원인해법을 복수로 도출 하기도


현상이유계기원인은 복합적일 때가 많다해법 또한 복합적일 때가 있다사안의 원인결과를 복수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유계기원인 중 주된 것이 있을 수 있고 부차적인 것이 있을 수 있다주된 원인이 2~3개가 될 수도 있다늘 단수보다는 복수로 인식하는 논리다.


이를테면 한 국회의원이 나만의 생각이 아니고 소속 의원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강조한다. 한 사람의 주장이면서도 여러 사람을 내세우는 것이다. 그 주체를 단수에서 복수로 확장해 명분을 추구하고 대세화 하는 논리다. 목적과 이익을 쉽게 획득하기 위한 것이다. 단수에서 복수로 바꾸면 진실에 부합하는 느낌도 준다.

§

상대국을 비난하면서 불의한 행위에 대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지 않고 불의한 행위에 대해 우리 국민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한다. 정책 당국이나 정책 당국자의 생각을 국민으로 확대한 것이다. 비난의 주체를 복수(국민)로 확대해 주장의 당위성을 높인 것이다.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이 비판이나 불이익을 받으면 “(자신을 뽑아 준) 지역구민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


일상에서 우리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나의 집이 아니고 우리 집이라고 한다. 나의 학교가 아니라 우리 학교라고도 한다. 나의 나라가 아니라 우리나라라고 한다. 한 개인이 가족이나 친구 등 주위 사람과 더불어사는 존재임을 나타낸 말일 수도 있다. 복수화 함으로써 화자는 안정감을 느낄 수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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