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마케팅 

2014년 4월 26일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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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불러일으켜 여론 관심 독점하고 몸값도 상승 _ ‘역풍도’ 


예컨대 어느 정치인이 자신의 가치관이나 현실적인 명분에 근거해 눈에 띄는 주장을 하고 이에 대해 시민단체에서 강력하게 반발할 수가 있다. 이 정치인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도 있다. 논란의 한 당사자가 됨으로써 자신의 몸값을 높일 수 있다.


갈등을 빚고 논쟁을 함으로써 여론의 관심을 받아 존재감을 높이는 전술이다. 반대세력의 비난과 비판을 성장 촉진제로 삼는 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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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는 어떤 사안에 관한 논쟁을 일부러 첨예한 갈등 구도로 끌고 가기도 있다. 갈등의 주체로서 끝까지 언론의 조명을 받겠다는 전략이다. 여론의 관심을 독점하고 신문 지면을 독차지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강성 주장에 따른 부담도 뒤따른다. 이에 따라 강성 주장의 효용성과 그 후폭풍의 무게를 저울질하기도 있다. 역풍에 휩쓸려 모든 것을 날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총선이나 대선 등 큰 선거를 앞두고 한 정당 내에서 간부들이 심하게 싸우고 서로 반목하는 모양새를 취하기도 한다. 그럼으로써 여론의 관심을 붙들어 맨다. 논쟁을 만듦으로써 국민의 눈길을 다른 당으로 돌리지 않게 하고 종국에는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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