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안 믿기..'발등은 믿는 도끼에 찍혀'_ 200% 믿어야 할 때도

센서블뉴스

2014년 8월 11일 오전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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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10일 새정치민주연합 당사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야당의 세월호 특별법 합의를 비판하면서, 수사권이 포함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무조건 안 믿기-인식(31)
'발등은 믿는 도끼에 찍혀'_ 200% 믿어야 할 때도(8월11일 월요일)


   (서울=센서블뉴스) 조직과 조직, 기관과 기관, 국가와 국가 사이에는 신뢰할 수 있는 대상이 있는 반면 신뢰할 수 없는 대상이 있다. 사람별 신뢰도도 그 얼굴 생김새만큼 다양하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말이 있다. 이를 뒤집어 “발등은 믿는 도끼에 찍힌다”고 하기도 한다


동서고금 유명 정치인들은 “어떠한 국가 간 조약도 믿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이를 두고 현실을 적확하게 꿰뚫은 말이라는 평가가 잇달아 나오곤 했다. 나, 우리 직장, 우리 회사, 우리나라 등 주체 이외 객체의 언행이 거짓말인지 사기인지 구별할 수 있는 분별력을 가지라는 의미일 수 있다. 무조건 믿지 않는 것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논리이기도 하다. “털끝 하나도 안 믿는다”는 표현도 있다.


안 믿는 ‘대가’와 믿어서 생기는 ‘리스크’를 잘 따져봐야 할 때가 있다. 안 믿어서 피해를 당하고 후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후의 선택은 본인의 몫이기에 저울질을 잘 해야 한다. 빼어난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독서와 경험, 심오한 수양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한다.


이와 반대로 무조건 믿거나 상대 언행의 200%를 믿어야 할 때가 있다. 대형 쓰나미 발생 소식 등 긴급 뉴스는 본능적으로 200%를 믿어야 생존이 가능할 수 있다. 뉴스를 순간적으로 200% 신뢰해 번개같이 행동함으로써 목숨을 보전하는 것이다. 가정이나 공공장소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났으면 1초 빠르게 대피하는 사람이 목숨을 건질 수 있다. 순발력․기민함이 필요할 때가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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