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하기..거리낌없이 이득 챙겨_'염치없어'

센서블뉴스

2014년 7월 11일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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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靑, 재난컨트롤타워 아냐"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세월호 참사의 컨트롤타워 논란과 관련,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의하면 재난의 최종 지휘본부는 안전행정부 장관이 본부장이 되는 중앙재난대책본부"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 의미로 청와대가 국정 중심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컨트롤타워라면 이해되지만 법상으로는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은희, 광주 출마 선언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10일 "현실에 대한 무관심과 거리두기만으로는 우리사회가 건강한 방향으로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7·30 광주 광산구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대놓고' 하기-관계(42)
거리낌 없이 이득 챙겨_'염치없어'


(서울=센서블뉴스)  숨김이나 거리낌 없이 행동할 때 ‘대놓고’ 한다고 한다. 예컨대 어느 사람은 상대에게 모욕감을 느낄 정도의 발언을 한 뒤 “기분 상하게 할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대놓고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다. 어느 한 나라의 군용기가 인근 국가의 영공을 침범해 정찰을 하고 되돌아갔다. 이에 대해 “확대 해석을 하지 말아 달라”고 말한다. 비난이 뻔한 상황에서 잘못을 인정하는 것보다는 대놓고 초점을 엉뚱한 곳(확대 해석)에 맞추는 것이다.


때리고 난 뒤 “미안하다”라고 대놓고 말하기도 한다. 때림으로써 자신의 이득을 취한 뒤 미안하다는 말로 달래며 반발이나 반격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고 사후에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변명하는 것이다. 경찰서에 잡혀온 사람들이 “도둑질할 의사는 전혀 없었다”, “폭행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진술하는 것도 대놓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범죄를 저지른 뒤 처벌을 약하게 받기 위해 잔꾀를 쓰는 것이다.


신뢰받는 사람이나 기관이 대놓고 허위 사실을 공표할 때도 있다. 대놓고 아내에게 거짓말하는 간 큰 남편도 있다. 대놓고 안면몰수하고 하는 행위는 본인이나 해당 조직의 이득(명분)을 챙기기 위한 것이다. 주위에서 보기에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는 사람이 “고급 술집에 간 적이 없다”고 대놓고 말한다. 묻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밝혀 듣는 사람을 의아하게 만들기도 한다.


대놓고 상대방 면전에서 비난을 하기도 한다. 상대 앞에서 어떤 말을 한 뒤 “아시겠어요?”라고 되물으면서 대놓고 면박을 주는 것이다. 대놓고 상대방의 좋은 아이디어나 정책을 베낄 때도 있다. 염치없는 행위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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