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건강 관리.."강력한 단어 넣어주는 강조화법" 

센서블뉴스

2015년 8월 7일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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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강원도 정선군 동강 거북이마을>


(서울=센서블뉴스) "불볕 더위, 가마솥 더위, 땡볕 더위, 한증막 더위, 찜통 더위, 불가마 더위..."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철. 폭염과 관련한 '강력한' 용어들이 총출동하고 있다. 지난 6일 경북 안동.영천.경산지역의 수은주가 39도를 훌쩍 넘어서 섭씨 39.3도까지 치솟자 '(가히) 살인적인' 더위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역의 중장년층 사이에서는 "살다, 살다, 이런 날 처음 본다"라는 말이 하루이틀이 아니라 근 2주째 이어진다고 한다. 그만큼 올 여름 폭염이 맹렬하고, 여름나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로 들여오고 있다. 내일(8일)이면 입추이지만, 폭염은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폭염은 주말을 거쳐 내주초까지 이어지다 내주 중반 이후 한 풀 꺾일 것이라고 한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로 이어지는 일상 속에서 건강관리에 평소보다 2~3배 이상의 신경과 관심을 쏟아야 할 시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강력한 단어 넣어 강조하기(논술)

"수식어.문장 붙여주기도_반어식 화술도"(8월7일 금요일)


말이나 글에서 문장을 1~2개 뒷부분에 덧붙여 강조하기도 한다. “김씨가 이씨의 자전거를 훔쳤다”라고 한 뒤 “그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라고 강조한다. “A후보를 지지한다”라고 한 뒤 “이것은 충분히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다”라고 강조할 수 있다.


“우리 가족은 귀농을 하기로 했다. 이는 신중히 판단해서 내린 결정이다”라는 문장과 같이 어떠한 주장을 한 뒤 “신중히 생각해 내린 결론이다”, “그것은 신중한 판단이다”라는 문장을 붙여 강조하기도 한다.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이 괜한 말이 아닌 것 같다”라고 하기도 한다.


수식어를 넣어 강조하기도 한다. “국익에 부합한다”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국익에 강력하게 부합한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는 나쁜 사람이다”를 “그는 참 나쁜 사람이다”로 표현할 수 있다.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강력한 단어도 종종 활용된다. ‘전면 실시’, ‘전면적 거부’, ‘전방위 공세’, ‘직격탄’, ‘융단폭격’, ‘십자포화’, ‘일촉즉발’, ‘뇌관’, ‘철통 경계’, ‘올인’, ‘급물살’ 등의 단어가 쓰인다.


앞의 어구를 가정형으로 부정하면서 뒤의 어구에 반어법을 쓰면 강조 어법이 된다. “연인 사이가 아니라면 오밤중에 데리러 나왔겠느냐”는 어구에서 “연인 사이이니깐 오밤중에 데리러 나왔다”는 말을 강조한 것이다. “헤어지려고 작정을 안 했으면 카톡을 켜 놓고도 1주일이나 답장을 안 하겠느냐”는 표현도 “헤어지려고 작정을 했기에 카톡을 켜 놓고도 1주일이나 답장을 안 한 것이다”는 말을 강조한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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