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 따지기..승부 갈림길_"성패는 1~2% 차이에서 결정되기도"

센서블뉴스

2015년 6월 10일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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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센서블뉴스) '메르스 전쟁'이 지구전으로 이어질 양상이다. 평택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1.2차 진원지에서 확진 환자가 다소 줄어드는 듯 했으나, 서울의 대형병원이 일제히 메르스에 뚫리고 있고 전국 곳곳에서 확진환자와 격리 대상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의료진과 관계자들은 지쳐가고 있고, 언론과 일부 시민들도 물리기 시작해 경계심이 흐트러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는 메르스를 '별 것 아닌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방심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다. 지금 이 시점이 골든타임 중 최고의 골든타임이라는 분석도 있다. 확진환자와 격리 대상자들을 끈질기게 관리.추적해야 한다는 것이다. 확진환자가 100명을 넘어서고 있지만 1명, 1명에 대해 디테일하게 동선(이동 경로), 접촉자 등을 파악해 디테일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상황은 메르스 종식 선언이냐 아니면 통제불능 상태에 빠지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조직과 인력을 총동원해 메르스를 하루속히 퇴치해주기를 많은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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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 따지기(싸움)

승부 갈림길_"성패는 1~2% 차이에서 결정되기도"(6월10일 수요일)


디테일을 따지는 것은 논리의 기본으로 통한다. 승부와 성패는 1~2% 차이에서 결정되기도 한다. 대학입시에서도 1~2점 차이로 당락이 갈린다. 사회생활에서나 인간관계에서 하나 더 디테일하게 따짐으로써 승자가 될 수 있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일례로 언론 보도에서 ‘서울 강남에서 화재가 발생해 두 명이 숨졌다’는 기사가 나올 때가 있다. 하지만 이 보다는 ‘강남구 00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두 명이 숨졌다’는 기사가 더 명확하다. 디테일하게 장소를 구체적으로 전한 것이다. 강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하면 강남에 사는 사람이나 강남에 사무실이 있는 사람은 어느 동네인지 궁금해 하기 때문이다.


디테일은 자잘한 사안을 일컫는 지엽말단과 구분된다. 지엽말단적인 사안에 파묻히면 큰 걸 놓치게 되고 종국에는 ‘루저’가 될 수 있다. 부정적인 의미로 ‘시시콜콜(미주알고주알) 따진다’는 말이 사용된다. 디테일을 어느 지점에서 끊어주는 것도 승부를 가르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디테일’을 따진 뒤 여기서 멈출 것이냐 아니면 한 번 더 ‘디테일’을 따질 것이냐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또 ‘디테일’을 서너 차례 더 따져 들어갈 것이냐는 고심도 할 수 있다. 어느 선까지 따지는 것이 정답인지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한도 끝도 없이 따지면 오히려 실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도 한다. 어떠한 정책의 구호와 주장은 주민들을 이롭게 하고 그럴 듯 하지만 그 구호와 주장의 디테일한 내용과 실행 과정이 오히려 주민들을 힘들게 할 때가 있다. 어떤 사안을 구체화 하면서 오류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디테일의 함정을 간파하는 것도 중요하다.<끝>


<사진 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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