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부정하기..시기․질시 막고 불리한 상황 피해_'더 가지기 위한 논리'    

센서블뉴스

2015년 4월 6일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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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센서블뉴스) 전국이 꽃대궐이다. 모두가 기다려온 봄날이 온 것이다. 많은 이들에게 포근함을 주고, 특히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은 여성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계절이다. 계절뿐 아니라 인생과 세상사 모두 '따뜻한 봄날'이기를 누구나 바라고 있다. 미국과 핵협상을 타결한 이란의 테헤란 시민들은 "36년간의 겨울이 끝났다"며 봄날이 올 것을 기대했다. 테헤란 시민들 사이에는 서방의 제재가 풀리고 경제가 회복돼 앞으로 잘 살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묻어나고 있다. 이제 눈길은 북한으로 옮겨지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이란 핵협상에 관심이 없다"며 "핵개발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미국도 "북한과 이란은 완전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한반도의 봄은 현재로선 요원하다고 밖엔 말할 수 없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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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부정하기    

시기․질시 막고 불리한 상황 피해_'더 가지기 위한 논리'(4월6일 월요일) 


남들이 보기에 사회적 위상이 높고 재산도 적지 않은 사람이 엄살을 떠는 경우가 있다. 일상이 늘 (따뜻한) 봄날이면서 “봄날은 언제 오나”라고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많은 것을 쥐고 있는 사람이 더 쥐려고 하는 것이다. 재물이나 권력이 있는 사람이 앓는 소리를 많이 한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는 효과를 겨냥한 것일 수도 있다.


정치권에서 다른 정당이나 시민단체 인사가 약간의 비난이나 비판을 했을 때 과잉 대응을 하는 정치인이 있다. 비난이나 비판이 과도하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으면 “(자신을) 죽이기 위한 것이다. 저주를 퍼붓는 것이다”라며 엄살을 떤다. 상황을 유리하게 돌려서 비난이나 비판을 아예 불식시키겠다는 의도다.


주위에서 보기에 잘 나가는 기업이 엄살을 떨기도 한다. 뭘 더 가지기 위한 논리라고 볼 수도 있다. 해당 업종에서 독보적인 1위를 고수하면서도 다른 업체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고 엄살을 떤다. 외국 기업과 비교하기도 한다. “독과점”, “불공정 경쟁” 따위의 비난을 없애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다.


불경기 때 어느 대기업이 한 분야에서 큰 수익을 보고 다른 분야에서 작은 손해가 났을 때 언론에 작은 손해가 난 것을 부각시킬 수 있다. 당국이나 여론, 언론의 과도한 관심을 벗어나기 위한 전략이다. 영업 실적이 좋지 않은 다른 기업들의 시기․질시를 피하기 위해 몸을 낮춘 것일 수도 있다.<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에 있는 미국의 이란핵 협상팀과 협의를 하고 있다.<사진 출처 : 백악관 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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